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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0/07/12 2010 MLB 올스타전 기념 짤방
  2. 2010/06/17 한국 : 아르헨..결국 두번째 이변.. (2)
  3. 2010/01/06 먹을것가지고장난치미자샹년아.jpg
  4. 2010/01/01 나이 한 살 더 먹어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8)
  5. 2009/12/03 뉴져지 신기록 수립 시즌 0승 18패 (소리주의)
  6. 2009/12/03 통닭은 그저 거들뿐
  7. 2009/11/27 신조협려 (11)
  8. 2009/11/22 그래도 우리는 행복한 거예요
  9. 2009/07/04 근황 (2)
  10. 2008/12/12 쉘 위 댄.....바스켓볼? (1)

2010 MLB 올스타전 기념 짤방

궁시렁 궁시렁 2010/07/12 18:09

내그림 폴더에 저장된 파일명은 니가생각해도웃기짒아.jpg

올해 참가자는 미구엘 카브레라, 데이빗 오티즈, 닉 스위셔, 버논 웰스, 코리 하트, 맷 할러데이, 헨리 라미레즈, 크리스 영.. 뭐 크게 기대되는 놈은 없네요. 스왁셔가 0홈런으로 전통을 이어갔으면 하겠지만, 관상학적으로 크리스 영이 0홈런을 칠 것 같은 느낌이ㅋ

우승따윈 누가 하던ㅋ


역시 홈런더비하면 2008년 조쉬 해밀턴느님..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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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아르헨..결국 두번째 이변..

궁시렁 궁시렁 2010/06/17 23:37

4:1..우리나라의 패배..

어젯밤 스위스에 덜미를 잡힌 스페인에 이어 이번 월드컵 두번째 이변ㅋ

아오..뉴뉴..



지극히 주관적인 춘's 한줄코멘트

GK 정성룡 : 비록 네골을 허용했지만, 실수는... 없었다. 반사신경 굳.

DF 오범석 : 비밀병기..어떻게 된거야 비밀병기..
DF 조용형 : 대인방어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상대 세트플레이때마다 불안감은 수비 중추인 그대를 탓할 수밖에..
DF 이정수 : 조용형과 마찬가지.. 그러나 후반 중반 이후 오기넘치는 공격가담 정말 힘이 낫..지만 너무 늦었다..
DF 이영표 : 대인방어와 패스는 좋았지만, 실질적인 수비리더로서......아르헨 공격이 너무 날카로웠나..

MF 김정우 : 그리스전에 다 뛰었나..다소 아쉬웠다..그대가 120%였다면 전반 박지성의 수비가담이 적었을텐데..
MF 기성용 : 전반 초반 날카로운 중거리슛만 뇌리에...
김남일 : 후반 초반 좋은 수비조율로 뭔가 기대를 갖게 했지만, 결국 2실점했고, 메시 등 스피드를 쫓아가지 못하는..
MF 박지성 : 전반 최종 수비까지 내려오는 수비가담..그러나 후반 공격전개하자마자 끊기는 등 공격쪽에서 아쉬웠다..
MF 이청용 : 멋진 골..그러나 거친 플레이로 조마조마했다 퇴장당할까봐..그러나 오늘 우리나라 에이스.

FW 염기훈 : 미치겠다..너도 미치겠지..허정무 감독의 후반 염기훈 중앙으로 이동이 재앙이 되었다..
FW 박주영 : 자책골은 탓하지말자. 거기 누가 서있어도 자책골이다. 수차례 헤딩경합에서 거의 모두 따냈다.
이동국 : 너무 쳐진 분위기에 투입되어 보여줄 것도 없었지만, 이청용 등과 호흡은 너무 안좋았다..


아르헨은..전반적으로 되는 날인 것 같았다..  메시, 테베즈, 디마리아, 아게로 등이 왼쪽(담당자 오범석)을 완벽히 지배하며 날카로운 공격을 펼쳐보였다. 이러한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과인의 오늘 위치선정은 정말 인자기급이었다. 이과인을 놓친 수비도 탓해야겠지만, 역시 가장 아쉬운건 이과인에게 공이 가기전까지의 수비가 더 문제이고, 보완해야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조직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은 우리나라가 세트플레이 공격 때의 아쉬움은 둘째치고 수비에서의 틈이 벌어져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맞이할때마다 역습 생각보다는 '헐 ㅅㅂ또 먹히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게끔 한 부분 역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그리스 : 나이지리아 경기에 따라 갖가지 경우의 수가 나올 것 같다. 그러므로 1차전 그리스에게 2:0으로 이긴 것은 두고두고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아르헨에게 개발렸지만, 중요한 건 이미 지나간 경기인만큼 얼마만큼 분위기를 끌어올려 나이지리아를 상대하느냐일 것이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반드시 이기는게 목표이다. 개인적으로 소위 폼이 좋은 차두리의 선발 복귀와 염기훈 대신 김재성을 투입해 공격진의 전반적인 재조합 그리고 조커 안정환의 적절한 시기 투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춘's 희망 라인업

-------------박주영-------------
박지성--------------------이청용
--------기성용---김재성---------
-------------김정우-------------
이영표---이정수---조용형---차두리
-------------정성룡-------------

p.s. 이변 n. 이런 변이 있나

아오 이런 변이 있나 ㅅㅂ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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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가지고장난치미자샹년아.jpg

궁시렁 궁시렁 2010/01/06 00:13


아오 배고파 뒈지겠는데 저 가식적인 사진을 보니 열불이 나서 올려봅니다.

저 사진 만든 년놈들아! 샹년이라고 해서 열받냐!

열받으면 연락해라 현피뜨자 이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샹년놈들아 퉷

어설프게 엎어놓고는 저 ㅄ같은 표정하며 손짓하며

그래놓곤 어디서 지금 무슨 생각해 이 지롤이야 지롤은 ㅋㅋㅋ

아오 퉷 ㅋㅋ




이 정도면 딱 150자 정도 되려나요? ^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ags : 엠ㅋ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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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한 살 더 먹어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궁시렁 궁시렁 2010/01/01 03:09

괜히 먹었어 괜히 먹었어 뉴뉴

 뾰로롱

괜찮아 너도 같이 먹었으니깐 '_^


앜ㅋㅋ


아...2010년이네요...

바라시는 모든 일..꼭 이루어지라고 빌겠습니다!!



오는게 있음, 가는게 있다고

지금 이 글을 보는 분도 제가 존나 잘 되길 빌어주세요ㅋㅋ







아 짤방 괜히 만들었어 너므 재미없어 뉴뉴

괜히 사진 찾아 헤맸어 뉴뉴

후진 컴퓨터 포토샵 존나 끊기는데 괜히 만들었어 뉴뉴


 뾰로롱

괜찮아 나는 만족 굳 ㅋ



아..정말 대박납시다!!

화이팅!!! ㅋ

tags : 근하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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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져지 신기록 수립 시즌 0승 18패 (소리주의)

궁시렁 궁시렁 2009/12/03 18:31
뉴뉴
져써요
지지쳤어요




다음 경기는 샬럿(7승 10패)과의 홈경기, 그 다음은 뉴욕(4승 15패) 원정경기.. 승산이 제법 있죠..
......이거시 바로 측은지심이겠죠..
부디 조만간에 시즌 첫 승 달성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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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은 그저 거들뿐

궁시렁 궁시렁 2009/12/03 17:34
바야흐로 2009년 마지막 달, 12월이 되었습니다.

2010년 새 달력이 필요한 때죠!

어디부터 시켜먹어야할지 고민이네요 

굽네치킨 - 소녀시대, 구어좋은닭 - 카라 되겠습니다.

통닭따위 뭐 맛은 거기서 거기... 달력만 얻으면 되죠 뭐 ㅋ






카라 달력 사진 출처는 블로그 : 카라에게 빠지다 (http://blog.naver.com/rpdla4708)
소녀시대 달력 사진 출처는 네이버 소녀시대 팬카페 시스터스 (
http://cafe.naver.com/tmfql8967.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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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

궁시렁 궁시렁 2009/11/27 01:30
신조협려.. 김용의 소설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연걸 주연의 「의천도룡기」나 임청하 주연의 「동방불패」를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의천도룡기」, 「동방불패」 역시 김용의 소설이 원작이다. 이 김용 소설의 대표격인 영웅문 3부작 -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신조협려는 바로 영웅문 3부작의 2부이다. 

이제는 10년도 넘은 일이구나... 중학교 3학년 때로 기억한다. 짝꿍 잘 둔 덕에 그렇게, 사조영웅전과 생애 첫 만남을 가졌다. 사조영웅전을 접한 모든 이들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김용의 작품들을 쭈욱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홍콩과 대만의 무협비디오물들.. 흔히 만들어진 연도와 작품명을 붙여서 부른다. 예를 들어, 94 사조영웅전, 06 신조협려, 09 의천도룡기..이런 식으로 말이다.

내가 처음 본 비디오물은 83 사조영웅전이었다.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로 기억하는데..지금 생각해도 내 인생에 가장 즐거웠던 한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구린 화질과 엉성한 세트, 특수효과들이었지만..책으로만 보던 것들을 영상으로 만났을 때의 그 신기함과 즐거움 앞에 그런 화질, 특수효과들은 전혀 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게 친구들과 책도 빌려가며 읽고, 비디오도 책가방 들고가서 잔뜩 빌려오고, 엉성한 PC 게임이라도 나오면은 재밌다고 했다. 아, 만화책도 후에 아주 하이퀄러티로 나와서 무척 재미있게 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는 것처럼 '처음'이라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것으로 남는다. 그렇게 사조영웅전의 곽정과 황용 역시 내게 특별한 주인공들이었다. 곽정과 황용의 모험이 너무 즐거웠다. 그런 곽정과 황용이 때때로 밉게 그려지고, 약하게 그려지는 2부 신조협려는 당시 어린 내게는 싫은 작품이었다. 밉샹 양강의 아들 양과 역시 미웠기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김용의 작품들을 두루 섭렵했지만, 유독 신조협려만은 그렇게 첫 만남이 좋지 않아서인지 십 몇년이 흐른 지금까지 그저 '양과, 소용녀..' 즈음으로 기억에 남아있었다. 더욱이 군제대 이후 뒤늦게 접한 94 사조영웅전에서 황용 역을 맡은 주인을 본 이후로는 더욱 '닥치고 황용, 닥치고 주인'으로 굳어져 갔다.


주성치의 불후의 명작 「서유기」의 여주인공이 바로 저 여인네..주인이다. 그 주인의 아름다움의 절정은 바로 94 사조영웅전에서 만날 수 있다. ...아... 꿈에 주인이 나온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리라..

그렇게 또 몇 년이 지났다. 그러다 얼마 전에 케이블 TV에서 08 사조영웅전을 해주는 것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다. 최신 드라마답게 CG가 매우 발전해서 깜짝 놀랐지만, 황용의 매력이 어찌 주인만큼 하겠는가. 저 08 사조영웅전의 황용 역을 맡은 임의신이라는 여배우의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렇게 08 사조영웅전은 그냥 지나가게 되었다. (아, 밉샹이지만 나쁜남자의 매력을 보여주는 양강 역을 맡은 남주인공 역시 개콘의 곤잘레스, 그 준교수를 닮아서 몰입이 안됐다 ㅋ)

그러나 잠시 본 08 사조영웅전으로 인해 잊고 있었던 무협의 재미가 오래된 성냥곽에 성냥을 췩 긁어서 피어난 불꽃처럼 살아났다. 이것 저것 검색을 해보았는데, 영웅문 3부작 드라마의 진리(?)가 94 사조영웅전, 06 신조협려, 09 의천도룡기로 꼽히고 있었다. 94 사조영웅전이 33부작인데 아마 한 번 보는데 이틀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원래 성미가 급한 나는 저렇게 드라마를 봐도 한 번 보면 끝을 보기 전까진 아무 것도 못한다. 그래서 날잡고 폐인처럼 그렇게 본다. (나같은 분들 적지 않으리라 ㅋ) 아무튼 그렇게 무척 오랜만에 폐인이 될 것 같은 설레임을 찾아 작품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놈의 사조영웅전...끝내 08 사조영웅전으로 굳어졌고, 어렵사리 구해서 하루 온종일 보았지만, 결국 황용과 양강의 미스캐스팅은 끝내 08 사조영웅전 폴더 삭제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뜻밖의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목염자가 너무 예뻤던 것이다! 하루를 투자해서 본 08 사조영웅전에 대한 기억은 순전히 목염자밖에 없었다. 결국 검색을 해보니 '유시시'라는 배우였다. 주인에 넋이 나가 주인의 작품들을 죄다 봤을때처럼 이 유시시만 믿고 가보리라 검색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검색을 하다가 '유역비 까면 사살'이라는 문구를 여러번 보게 되었다. '아니 얼마나 예쁘길래, 주인누님이 멀쩡히 계시거늘 그런 망말을..'이라고 해서 사진까지 봤지만, 예쁜지도 모르겠더라..


 그리고 유역비의 대표작이 06 신조협려라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더욱 못마땅했다. 그냥 이대로 스킵..하려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강추를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 기회에 신조협려와 친해져보자는 생각으로 06 신조협려를 구해서 보게 되었다. 그게 이 글을 쓰기 이틀 전.. 그리고 지금 자정이 넘은 시간 넋을 잃고 나는 06 신조협려를 다 보게 되었다. 다 보고 난 후..아니, 보자마자 영상으로 보는 유역비의 소용녀는 선녀가 따로 없었다 ㅋ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관람등급'을 준수해야한다. 명작 「시네마천국」의 토토가 중년이 되어 극장을 찾았을 때와 첫사랑과의 서글픈 재회 때 울컥하게 되는 감정은 나이를 먹을 때마다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그거슨 이제는 더이상 「후레쉬맨」「우뢰매」「영구와 땡칠이」 등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볼 수 없음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양과와 소용녀의 불멸의 사랑을 그린 「신조협려」 역시, 누구의 무공이 가장 쎄냐! 가 주된 관심사였던 청소년시절의 나에겐 너무도 사치스러운 작품이었던 것이다. 이제야 만난 「신조협려」는 너무나도... 달랐다.

양과와 소용녀의 그 사랑에 나는 너무도 초라해져갔다. '나는...나는...나는...'을 되뇌이며 내 지난날이 후회되고..어떻게 그 정확한 감정을 표현할 길이 없는게 안타깝지만, 그만큼 양과와 소용녀를 지켜보는 것은 행복한 일이었다. 이렇게 지켜보는 이가 질투가 날 만큼..

많은 러브스토리들이 그러한 것처럼 이놈의 작가들은 너므나도 나쁜 작자들이다. 왜 이렇게 뻔한 것에 오해를 하게 되어 남녀 주인공들을 갈등하게 하고, 서로 엇갈리게 하고..그런 시련을 주느냔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똑똑하던 남녀주인공들은 왜 눈치를 못채고 말이다. 이것이 책 한 권, 영화 한 편이었다면 보는 마음이 그렇게 안타깝진 않았을 것이다. 06 신조협려는 41부작 드라마이다. 41곱절로 애태우는 그런 고통의 작품이다. 그러나 그만큼 우리가 주인공과 함께 느끼는 행복도 41곱절이다.

"인간 세상에 묻노니, 정(情)이란 무엇이길래 생사를 가름하는가?" 「06 신조협려」의 첫대사이자,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대사이다. 말이 좀 옛날스러워서 그렇지, 틀린 말 하나 없는..사람 멍때리게 하는 말이다 이게. 그렇지 않은가.. 가수 최진희의 불멸의 히트곡 「사랑의 미로」의 가사 '그토록 다짐을 하건만 사랑은 알 수 없어요'처럼 우리는 그렇게 다짐을 하고, 악을 써도 똑같은 즐거움과 슬픔에 멍청이처럼 등신처럼..그렇게 또 빠져든다.

나는 참으로 겁이 많고, 이기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남의 눈치도 많이 보는 그런 소인배이다. 그래서 양과와 소용녀같은 사랑이 없었다.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나도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한 가지 어렴풋하게 마음 속에서 0.1초동안 다짐한 게 있다면, 나의 이 마음을 알아달라며 누군가에게 막 상처를 주려는 그러한 짓은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인지 마녀 이막수를 보면 볼수록 애틋해졌다..)

어떤 좋은 작품이든지 뭐든지 간에 나의 결론은 늘 비슷한 것 같다. '열심히 살자'.. 그런 생각밖에 안든다. 어찌 어찌하니 나도 열심히 살아야하지..이런 생각..'_^


...멋진..사랑에 관한 다소 오그라드는 글을 쓰자는 마음이 마지막 41부를 보기 시작할 때 즈음 들었다. 이렇게 글 재밌게 쓰지도 못하면서 재미있게 쓰고 싶어하는 마음만 가득한데.. 이 장면 저 장면 막 캡쳐해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무슨 일인지 그렇게 꼼꼼히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아마도 가슴 가득 몰려오는 이 표현하기 힘든..그래, 감동 때문일 것이다. 자고 나서 내일 쓴다면 지금의 마음은 사라져서 느낌이 살지 않을테고.. 그저 마지막 한 마디 더 전하고 픈 말은 한 번 보시라는 말밖에 없을 것 같다.



p.s. 자막 프로그램으로 양과를 춘듣보로 바꿨다. 주인공 이름을 본인의 이름으로 바꾸니 몰입도 100% ㅋ
단, 부작용도 있다. 전체적으로 바꾸니 상황에 맞지 않게 불려질 때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산도적같은 놈들이 나보고 '춘오빠'라고 부르는 경우가 그것이다 ㅋ


p.s.2.  아..이 아쉬움, 허전함..이젠 09 의천도룡기로 하얀 밤을 지새워야지... ^3^;;


p.s.3. 아..꿈에 유역비 나올 것 같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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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는 행복한 거예요

궁시렁 궁시렁 2009/11/22 16:39

NBA 뉴저지 넷츠가 오늘 지면서 시즌 0승 13패가 되었습니다. 개막 이래 13연패..최악의 스타트지요. 데빈 해리스, 코트니 리, CDR, 이천원, 브룩 로페즈, 터렌스 윌리암스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지만, 센터 브룩 로페즈를 제외한 주전 전원이 부상을 당해 이런 화를 입게 되었습니다. 팀의 에이스 데빈 해리스가 11경기만에 오늘 돌아왔는데, 앞으로 잘 추슬려 연패를 끊길 바라네요. 그렇지만 앞으로 5연패를 추가하면 넷츠는 역사에 남습니다. 바로 LA클리퍼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갖고 있는 시즌 0승 17패의 스타트 기록을 경신하게 되기 때문이죠.


이 LA클리퍼스..정말 불쌍한 팀입니다. 0승 17패의 스타트 기록은 그들에게 그다지 큰 상처가 아니지요. 올해 전체 1순위 대형신인 블레이크 그리핀이 정규시즌 개막도 전에 무릎 부상을 당해 1경기도 뛰지 못하는 것을 비롯 전설의 캔디맨 드랩 등 드랩 잔혹사를 비롯, 멤피스 그리즐리스, 샬럿 밥캣츠와 함께 NBA 우승은 커녕 디비전 우승도 못한 3팀 중 1팀이기 때문이지요. 멤피스가 1995년 벤쿠버에서 창단, 샬럿이 2004년에 창단된 신생팀임을 감안하면 이거 정말 안습이지요 ㅋ


그러나 다행히도 NBA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낸 팀은 클리퍼스가 아닌 필라델피아 76ers입니다. 1972~73시즌 필라델피라는 9승 73패의 참혹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시즌 개막 0승 15패로 시작, 13연패로 시즌을 마감한 초지일관, 초심을 유지한 시즌..


MLB 이야기를 해보자면, 최악의 시즌 스타트는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였습니다. 0승 21패..시즌 22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따냈다고 하네요. 시즌 0승 6패일 때 감독 칼 립켄 시니어가 짤렸고.. 구단주 에드워드 베넷 윌리암스 씨는 8월 10년의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지금도 볼티의 홈구장인 캠든야드를 지으신 분인데, 끝내 캠든야드가 완성된 것을 못보고 돌아가셨다는데, 당시 볼티모어의 성적이 조금 더 좋았다면,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세상을 떠나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최악의 스타트가 최악의 시즌이 되진 않지요. 최악의 시즌을 맞이한 팀들은 또 따로 있었습니다. 2003년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모두들 기억하실겝니다. 43승 119패, 승률 .265.. SBS스포츠 미스터LG 김상훈 해설위원님의 표현을 따르자면, 10경기를 하면 적어도 7경기 이상은 졌다는 말이지요. 이보다 더 참혹한 기록을 찾아보면, 1899년 클리브랜드 스파이더스의 기록입니다. 무려 20승 134패, 승률 .130.... 시즌 마지막 41경기에서 불꽃같이 40패, 팀의 에이스 팀 휴이의 시즌 성적은 4승 30패였다고 하네요.. 이런 경이적인 승률의 원인은 구단주가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마저 인수, 클블과 세인트루이스의 선수들 중 좋은 선수는 세인트루이스로 못난 놈들은 클블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ㅋ


그렇지만 인생 뭐 내리막길만 있겠습니까!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클리브랜드! 그렇지만 올시즌은 ......65승 97패 승률 .401.... AL중부 최하위...... 뭐 다 잘 나갈 순 없겠죠..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던 볼티모어! 그렇지만 올해 그들은 ......64승 98패 승률 .395... AL동부 최하위..

  ......뭐 뉴저지는 MLB가 아니라 NBA팀이니까요!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필라델피아 76ers는 지금 5승 ...8패..최..최악의 스타트였던 클리퍼스는 5승 ...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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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궁시렁 궁시렁 2009/07/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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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하하함나한한앟다ㅏ하허핳

다들 건강하시죠 하하함낳아아아ㅏㅇ낭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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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댄.....바스켓볼?

궁시렁 궁시렁 2008/12/1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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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포털 뉴스에서 소개되었듯이 미국의 73세 대학 농구 선수가 화제입니다. 따로 긴 소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쉽게 검색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있으니까요. 그저 변하지 않은 켄 밍크 할아버지의 농구에 대한 열정에 다시 한 번 존경심을 표하고자 이렇게 저도 그저 찬양을 더하려 할 뿐입니다.

어렸을 적엔 저도 참 운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엔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해가 질 때까지 야구를 했었습니다. 한 번은 그렇게 운동장에 그대로 책가방을 놔두고 집으로 돌아와, 다음 날 아침 온집안을 뒤져도 책가방을 못찾아 패닉상태에 빠진 저를 집에 두고, 아버지가 운동장엘 급히 갔으나 이미 책가방은 사라져서..결국 헌책방에서 교과서를 구입해 초등학교 생활을 무사히 마쳤던 기억도 나네요.

농구도 참 미친듯이 했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국민..초등학교, 중학교 농구 골대에서는 지금 당장 가더라도 슛 성공률 99%를 자랑할만큼 농구가 농구가 아닌, 농구가 운동이 아닌, 한때 저의 생활인 적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저 초등학교와 중학교 농구 골대 이외의 곳에서는 슛이 안들어갑니다..흠흠..

축구도 빼놓을 수 없지요. 학업에 열중해있던 고2 때였을까요.. 쉬는 시간 10분을 이용해 축구하려다가 미쳐 몸이 안풀린 상태에서 왼발목 인대를 크게 다쳐 약 두 달간 목발을 짚고 다녀야했던 이제는 웃을..지금도 결코 웃지 못할 아픈 추억도 있구요..지금도 많이 걷거나 하면은 왼발목이 쉬이 붓습니다 퉷..

그런데 요즘 저를 돌아보면, 정말 제가 예전에 저렇게 미친듯이 운동하며 놀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체육대회 계주 출신이었던 날랜 표범같은 몸은 이제 아무리 강조해도 거짓말밖에 안되는 현실이 되었다고나 할까요...(믿어주세요 큭..)

예, 물론 지금도 운동을 하려면 언제든지 할 수는 있습니다. 조기축구로 축구를 할 수 있고, 사회인야구로 야구도 할 수 있고, 여차저차 알아보면 실내체육관에서 농구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또 세상 살다보면은 맘처럼 쉽지만은 않은게 현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렸을 때의 그 열정과 즐거움만으로 하고 있는지, 할 수 있는지.. 또, 일주일 혹은 한 달에 2, 3번씩 그저 의무감으로 혹은 재미를 잃지..아니 잊지 않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포츠 중계에 열광하는 이유가,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이러한 대리만족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넓게 보면은 나이듦에 대한 비관이겠죠.. 뭐 이러한 탄식에 대한 해답은 늘 하나뿐이겠구요. 그저 지금에 충실해라..예, 당장 내일부터라도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비록 12월 중순이지만, 강원도 화천에서 보낸 군대 때만 하겠습니까. 집근처 중학교 운동장에 혼자 농구공 튕튕 튕기며 가서, 시린 손 호호 불어가며, 혼자 신나게 놀텝니다. 선캡을 눌러쓴채 팔을 위아래 크게 흔들며 걷기 운동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저를 신기하게 쳐다보겠죠. 그럼 뭐 어떻습니까. 농구공을 가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중간에 누가 타면, 신기하듯 저와 농구공을 번갈아가며 한 번쯤은 쳐다보겠죠. 그럼 뭐 어떻습니까.


....MLB 켄 그리피 주니어의 별명이 Big Kid입니다. 늘 아이같아서죠. 켄 밍크 할아버지도 Big Kid라고 할 수 있겠죠. 저도..있지도 않은, 되지도 않은 허세, 어깨 힘, 눈의 힘 좀 빼고 살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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