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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2/13 00:37
뭐 윤아냐 유리냐, 신세경이냐 이민정이냐 이런걸로 고민하는게 맞겠지만, 그래도 여긴 명색이 스포츠 블로그ㅋ
내가 NBA 감독이라면 누굴 데려다 쓰겠나!!.. 뭐 이런 겁니다
각설하고 바로 시작! 
아, 시작부터 사실상의 결승전이네요!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죠..코비..오늘은 오른손 검지가 부러져 왼손으로 뛴 괴물..!
어느새 '농구황제'란 별명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르브론..!
아..너무 힘들어요..
찬스 좀 쓸게요
아~벌써 찬슨가요..예, 그럼 상상찬스드리겠습니다.
경기 종료 1.8초 전! 점수는 100:98로 뒤지고 있는 상황!
당신의 선택은!!!!!
아..그럼 코비요!!
하하하하 2점차로 뒤지고 있는데, 당신의 팀은 사실 수비였습니다 우왕ㅋ굳
어쨌든 코비..알겠습니다. '_^
아, 다시 한 번 사실상의 결승전이네요!
현 NBA최고의 라이벌이죠. KG냐! 던사마냐! 과연 춘듣보의 선택은?!
던컨! 훗..저는 원래 던컨빱니다.
아! 폴! 데론! 정말 힘든 선택이네요
차세대 포인트가드의 지존은 과연 누구!!!
아..정말 힘드네요..찬스 또 없나요?
없어! 요.. 빨리 빨리 골라주세요 스크롤 압뷁 심해져요ㅋ
아...크..크리스 폴!
아..계속되는 명승부!
플래시 와데냐! 슈퍼맨이냐!
아..진짜 힘드네요. 이거 대진표 만든 사람 누군가요? ㅋㅋ
개드립 자제해주시구요 어여 선택해주세요 ㅋㅋ
아..........웨이드!
아...계속되는 탄식..이번 승부 역시 힘들겠군요!
지난 시즌 PO부터 각성한, 올시즌 득점 1위 멜로냐!
최고의 클러치사나이, 에이스 로이냐!
아..진짜..환장하겠네요 ㅋㅋ
ㅋㅋㅋㅋ
아..멜로 존나 좋아하지만, 로이요!!
아.."아.."소리밖에 안나오네요..아..ㅋㅋ
말도 안되는 성장폭을 보여준 이미 판타지NBA에서 지존급이 되어버린 듀란트!
꾸준한 성장폭의 끝을 보여준 페라리보다 좋은 그렌져!!
아..진짜..이걸 어떻게 골라요 ㅋㅋ
골라 ㅆㅂ ㅋㅋ
작년에 팔꿈치 맞고 이가 부러져 빠진채로 뛴 그렌져를 못잊겠네요..그렌져!!
아..내쉬의 남자들..언제 나오나 했는데..역시 조편성 쥑이네요 ㅋㅋ
마뢰냐 사키츠키냐!!
아...그래도 사키츠키의 말도 안되는 클러치샷들 생각하면은... 역시 노비츠키!!
NBA 최고의 왼손잡이들이 나왔군요!!
FA로이드든 뭐든 상관없다 포텐완전폭발 크리스 보쉬!!
이제 더이상 외곽슛으로 폼안잡겠다고 선언하며 덩크와 블락에 집중한 괴물 좌시 스미스!!
아..이것 참..근데 최고 왼손잡이는 개인적으로 지노빌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놔 아직도 8강, 4강, 결승 남았는데 개소리 좀 그만해주세요 스크롤 압뷁 어쩔 ㅋㅋ
미안 ㅋㅋ
아 ㅆㅂ 빨리 고르기나 하라니깐 ㅋㅋ
크리스 보쉬!!
16강전 결과!!
8강전!!
8강전..모두가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빠른 진행 부탁드립니다 춘듣보!
코비!
굳 그렇죠 이렇게 빠르게 골라주세요 ㅋㅋ
던사마냐! 그렌저냐!
던사마! ㅋ
폴이냐 노비냐!
아..
빨리 고르라구요! 아..좀 하지말고!! ㅋㅋ
노비츠키 ㅋㅋ
웨이드!!
그래요 이렇게 척보면 딱 나와야죠 굳 ㅋ
8강전 결과!!
4강전!!
경기 막판 시소게임 야투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두 괴물 코비와 노비츠키! 과연 춘듣보의 선택은!!
코비!!
역시나 일편단심 던사마냐!
아니면 플래시의 역전이야!!
아..제겐 너므 힘든 결정이네요..
지금 시점이니깐요..
저는 여전히 던사마를 좋아하지만..
예, 그래요..
던컨!! ㅋ
4강전 결과!!
대망의 결승전!!
아..이제 대망의 결..
던컨!!! ㅋㅋㅋㅋㅋ
아놔 너 슈발 이거 왜 참여했엌ㅋㅋㅋㅋ
미안 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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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2/11 11:05
2010년 1월 22일 열리는 올시즌 NBA 올스타전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어제 중간집계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근데 아파서 뛰지도 못하고 있는 티맥이 현재 서부 가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예! 이대로면 올스타전 선발 출장입니다! ㅋ
<서부 가드>
코비 692,518표(전체 1위)
티맥 281,545표
<서부 포워드>
멜로 588,958표
노비 366,300표
<서부 센터>
마뢰 447,776표
올시즌 MVP모드로 회귀한 스티브 내쉬를 비롯 크리스 폴, 데론 윌리암스, 천시 빌럽스 등의 ㅆㅂ ㅆㅂ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ㅋ
<동부 가드>
웨이드 672,227표
카터 292,002표
<동부 포워드>
르브론 649,327표
가넷 533,187표
<동부 센터>
슈퍼맨 625,279표
서부는 티맥과 노비츠키가 투표 마감 때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고, 동부는 마찬가지로 단골손님인 카터가 간당간당하네요. 동부는 크리스 보쉬, 지포스, 조쉬 스미스, 뎅 같은 선수들이 가넷 욕하고 있을 것 같구요 ㅋ
저도 중간집계 뉴스를 보고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표가 참 많지만..^3^;;
폴, 데론, 내쉬 중에 고민하다가 대세에 따라 결국 티맥을 찍었구요..ㅋ
던컨, 힐, 앤써, 샥은 좋아하는 마음에..
올해 폭발적인 보쉬와 스미스는 가여워서..
NBA.com에 가면 간단한 절차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만 투표가 제한될 뿐 마감 때까지 매일 투표할 수 있습니다.)
뭐 아에 부상으로 못뛰던 그랜트 힐이 올스타전에서 선발된 것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티맥은 현재 뛸 순 있으니), 티맥이 끝까지 올스타 선발 자리를 지킬 수 있을런지 관심이 가네요..
휴스턴이 티맥없이 너무도 잘 나가고..티맥 트레이드 루머도 있고..뭐 말들이 많지만..그래도 올스타전에 티맥to티맥를 못본다는거슨 마치 달력없는 굽네치킨과 같은 것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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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2/04 19:42
앨런 아이버슨이 돌아왔습니다! 오늘 친정팀 필라델피아 76ers 입단식에서 눈물까지... 
참으로 파란만장한 아이버슨의 NBA 커리어였습니다.. 황제 마이클 조던과의 놀라운 1:1, 모든 루져들의 희망이요, 이제는 전설이 된 아쉬운 2001시즌과 MVP 수상.. 그러나 이내 점점 깊어지는 래리 브라운 감독과의 숱한 불화, 아이버슨 PG/SG 논쟁, 결국 필라델피아를 떠나고..덴버에서 새출발을 노렸지만 결국 아쉬웠던 기억만을 남기고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그리고 불거진 아이버슨의 노쇠화, 계륵 신세.. 1/4 토막난 연봉으로 멤피스와 계약 그리고 한 달만에 결별과 충격의 은퇴까지..
그러나 불과 일주일만에 다시 NBA 복귀 
하지만 아무도 일주일만에 은퇴를 번복한 아이버슨을 비난하거나 놀리지 않죠.. 저렇게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에 복귀하며 눈물을 흘리는 아이버슨을 보고 말았으니까요..이번 멤피스와의 계약과 은퇴 과정을 비롯, 분명 아이버슨에게 잘못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미워할 수가 없는게..아이버슨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뭔가 다른 이유를 구구절절 풀어놓기가 그렇죠..그저 아이버슨이기 때문이다.. 이 한마디면..
정대만에게 안선생님이 있었다면, 아이버슨에겐 래리 브라운이랄까요 
1996년 데뷔한 아이버슨에 이어 1997년 래리 브라운 할배가 필라델피아 감독으로 부임하며 둘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삽시간에 NBA를 평정한 아이버슨과 함께 래리 브라운 감독은 2001년 팀을 NBA 파이날까지 이끌었습니다. 시즌 MVP까지 수상한 아이버슨.. 그러나 순조로울 것만 같았던 둘의 사이는 거짓말처럼 멀어졌습니다. 어찌보면 사소한 연습 문제의 불참과 지각 문제로 인한 둘의 파워게임은 연일 전세계 스포츠뉴스 헤드라인으로 전해졌을 정도였지요. 결국 2003년 감독인 래리 브라운이 팀을 떠나며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계기로 둘은 극적으로 화해하게 됩니다. 래리 브라운이 미국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아이버슨은 팀 던컨과 함께 미국 국대의 공동 주장으로 선임되며 감독-주장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비록 아테네 올림픽은 미국 농구 역사상 최악의 올림픽이 되었지만... 이후 아이버슨은 "최고의 감독은 래리 브라운"을 늘 외치며 역시 까와 빠는 종이 한 장 차이임을 알려주었지요.
그리고 얼마 전 아이버슨의 충격의 은퇴... 현재 샬럿 밥캣츠의 감독인 래리 브라운이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공개적으로 은퇴를 만류하게 됩니다. "은퇴해서는 안된다." 라는 헤드라인으로 "포기하지마라, 넌 아직 열정이 남아있다. 은퇴하면 안된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이버슨이 샬럿으로 복귀했다면 정말 정대만-안감독과 싱크로율 100%였겠지만, 어쨌든 의미있는 친정팀으로의 복귀...
그러나 벌써 해피엔딩을 이야기할 수만은 없습니다. 올시즌 필라델피아의 상태가 몹시 안좋기 때문이지요.. 현재 8연패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니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만큼..굳이 한마디만 더 하자면, 뉴져지가 아니면 승리가 힘든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궈달라가 늘 하던 몫을 해주고 있지만, 팀의 기둥이 되어야 할 엘튼 브랜드가 아직 부상 회복 이후 컨디션과 팀 전술에 녹아나지 못하며 100%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팀 리빌딩의 초석이 될 루이스 윌리암스가 턱 골절로 두 달간 빠지게 되며 힘을 못쓰고 있는 실정이지요..
반대로 이런 상황은 아이버슨의 별명답게 해결사 역할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게 된다면, 이거슨 아이버슨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아이버슨의 이번 복귀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또 하나 요소는 바로 에디 조단 감독을 들 수 있습니다.
과거 아이버슨의 최전성기 시절 에릭 스노우라는 환상의 파트너가 있었을 때에만 아이버슨의 포지션 논쟁이 없었을 뿐, 이후 늘 아이버슨 팀이 지는 날엔 아이버슨의 PG와 SG 문제가 가장 먼저 거론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이 문제는 늘 감독과의 불화, 팀과의 불화로 이어졌구요.
그렇지만 에디 조단 감독은 길교주, 캐집사, 안장로 트리오의 워싱턴을 구축하고 이끈 경험이 있기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길교주 역시 아이버슨만큼 문제된 적은 없지만 분명 PG와 SG 경계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며, 아이버슨과 함께 PG가 공격 제 1옵션인 선수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에디 조단 감독은 길교주와 별다른 불화없이 되려 길교주의 전성기를 열어줬다면 열어준 감독이구요.
"밤새 아이버슨 생각만 했습니다. 브렛 파브와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 끝난 퇴물이라 생각했지만, MVP시즌을 달렸잖아요. 아이버슨도 마찬가지로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니, 아니, 해낼 겁니다."
"팀 전체가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들뜨기 시작했어요. 그는 위너(헐ㅋ)입니다. 그의 승리본능, 킬러본능이 우리 선수들에게 퍼져나간거죠ㅋ"
구단주, 단장, 감독 모두의 의견이 삼위일체되어야 팀이 잘 돌아가는데 이렇게 에디 조단 감독이 설령 말뿐이라고해도 앞장서서 반기니 이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이겠구요.
공교롭게도 다음 주 덴버를 맞아 아이버슨의 필라 복귀 신고식이 치뤄지는데, 우선은 선발 출장이 예고되었습니다. 앞으로 루이스 윌리암스가 복귀하면 가장 호흡이 좋은 Best 5를 꾸리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이버슨 역시 필라에서 뼈를 묻겠다며 각오가 남다르고, 가장 껄끄러울 수도 있는 동포지션의 루윌 역시 대선배를 환영하며 기꺼이 벤치로 돌아갈 수 있음을 시사했기에 앞으로 아이버슨의 커리어에 불화의 ㅂ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ㅋ
"농구는 신장(Heigt)이 아니라, 심장(Heart)으로 한다"
아이버슨이 남긴 불멸의 명대사처럼, 올시즌..그리고 앞으로의 아이버슨의 커리어.. 불멸의 명장면들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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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1/22 20:20
이제는 다 커서 (여어~ㅋ), 그런 짓 하지 말라고 타이르는 에디 커리 
빌어먹을 그런 짓이나 하니깐 우리가 이 모양이다는 댄토니 감독 
아 슈발 그냥 함 던져본건데 와이래쌌노라는 네이트
뉴져지가 워낙 독보적인 상태라서 그렇지 닉스 역시 3승 9패로 마찬가지인 상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수비가 비록 네이트를 막았다쳐도)
0.5초 남은 상황에서는 반대 골대에 던져보는게 선수의 도리가 아닌가 싶네요..
평소 네이트..성실하고, 재밌고, 덩크 기가 맥혀서 참 좋아라했는데, 오늘 일로 호감도 -1, 밉샹포인트 +1이네요 ㅋ
<부록> 춘이 꼽는 NBA 꼴뵈기 싫은 순간 Best3
3위 2004년 론 아테스트, 스티븐 잭슨, 저메인 오닐의 관중 폭행
2위 2004년 고의 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 노렸던 밥 슈라
1위 2003년 고의 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 노리는 것의 원조 리키 데이비스
동영상을 보면 쿨하게 가짜 리바를 잡고 내려오는 데이비스를 상대로 유타 선수가 존나 쎄게 밀어버리죠
보통 저렇게 존나 쎄게 밀어버리면 무슨 자유투 곱배기를 주거나 양팀이 모두 모여 싸움판을 벌일텐데
저 순간만큼은 심판조차 저 파울을 그냥 넘어갑니다.
이거시 NBA급 판정이죠 굳 ㅋ
소위 Old School 농구의 절대거성 유타의 제리 슬로언 감독의 벙찐 표정이..참으로..
암튼 결론은 플레이 하나 하나 이렇게 몇년, 몇십년, 몇백년..이 지나도 까이니 늘 긴장하고, 열심히 하자!
이거슨 우리 모두에게도 공통사항! 누군가는 지켜보니 바르게 살자 이거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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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1/12 17:50
샌왕팬들에게 국민ㅆㅂㄻ으로 통하던 리차드 제퍼슨이 살아났다. 올시즌 개막전에 5득점, 그 다음 경기 9득점에 수비에서는 공황상태의 모습을 보여주며 전혀 손발이 맞지 않았던 리차드 제퍼슨이었다. 그런 그가 샌왕의 두 기둥 팀 던컨과 토니 파커가 없는 지난 2경기에서 맹활약하며 2연승을 이끌어낸 것이다. 물론 아직 던컨, 파커와 같이 뛰면서도 과연 이렇게 좋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그래도 이번 2연승동안, 아니, 사실은 욕이란 욕은 다 먹던 그 이전에도 제퍼슨의 이런 제2의 전성기가 도래하리란 것은 어느 정도 예측되었었다.
(이미 지난 11월 8일 리차드 제퍼슨의 제2의 전성기를 예측한 춘본좌ㅋㅋㅋㅋ)
리차드 제퍼슨의 제 1의 전성기는 역시 PG 제이슨 키드, SG 케리 키틀스, SF 리차드 제퍼슨, PF 케년 마틴, C 디켐베 무톰보로 이어지던 뉴져지 넷츠의 초창기 시절일 것이다. 당시 제퍼슨은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키드의 속공을 마무리해주고, 케리 키틀스와 키스 밴 혼이 비교적 수비력이 약해 상대 스윙맨들을 도맡아 막는 막내 특유의 모습이었다. 키드의 지휘 아래 두 번의 대권 도전에 나섰을 당시 제퍼슨의 이미지는 정말 쾌남아 그 자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이슨 키드-빈스 카터-리차드 제퍼슨, 소위 뉴저지 빅 쓰리.. 제퍼슨은 서서히 슛거리를 늘려가며 개인 기록은 좋아졌지만, 사실상 너무도 행동 반경이 겹쳤던 빈스 카터의 존재때문에 선수로서의 성장이 멈췄다고 볼 수 있었다. 최정상급 SF로 분류되기엔 늘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던 사이, 빅 쓰리는 해체되었고, 리차드 제퍼슨은 뜻하지 않게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되고 말았다.
트레이드 소식이 있자마자 리차드 제퍼슨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정체된 성장과 더불어 호감이었던 리차드 제퍼슨의 이미지가 순식간에 안드로로 가는 순간이었다. 비록 바로 공개사과를 하고, 마이클 레드와 함께 뛰는 것은 너무도 햄볶는 일이라며 제스츄어를 취했지만, 너무 늦은 일이었다.
PG 리드노어, 세션스, SG 레드, SF 제퍼슨, PF 빌라누에바, C 보것이라는 탄탄한 전력을 갖추었음에도 밀워키는 이 시즌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모래알 같은 전력으로 전혀 팀플레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다. 그 원인의 큰 부분이 시작부터 삐그덕거렸던 리차드 제퍼슨에게 있었음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팀의 몰락과 함께 리차드 제퍼슨의 주가도 폭락했다. 동부의 괴물 SF 르브론 제임스, 대니 그레인져 등에게 숱하게 털리며, 과거 NBA 시즌 하일라이트의 주인공에서 이제는 애처롭게 당하는 수비수가 되어버렸다.
그런 상태에서 올시즌 샌왕으로 온 것이다. 많은 샌왕팬들이 좋아라했고, 다른 NBA팬들도 축하의 리플들을 쏟아냈다. 그렇지만 일련의 과정을 아는 팬들은 상당히 시니컬했다. 객관적으로 그렇지 않겠는가..그리고 우려대로 시범경기와 시즌 개막 후 보여준 리차드 제퍼슨의 모습은 최악이었다. 팀이 작년보다 더 좋아진 전력에도 불구하고, 큰 점수차로 연패하며 시즌을 시작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그렇지만 리차드 제퍼슨은 이를 악물고 있었다. 밀워키 시절은 물론 뉴져지 시절에도 찾아볼 수 없었던 투지로 울분의 슬램덩크들을 꽂기 시작했다. 경기 중 수시로 동료들, 코치,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샌왕 속에 녹아들려고 노력했고, 앞장 서서 몸을 날리며 허슬플레이를 펼쳤다. 뉴저지 시절 키드가 식도까지 넣어주던 패스로 속공을 마무리하거나, 우아하게 미들레인지에서 점프슛을 넣던 제퍼슨은 없었고, 악착같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상대 수비에게 몸을 내던지는 새로운 제퍼슨이 탄생했다. 그 결과 던컨, 파커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샌왕의 2연승을 이끌어냈다.
던컨, 파커가 없는 첫번째 경기에서 마누가 3점슛 6방을 꽂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면, 오늘 댈러스와의 라이벌전에서는 리차드 제퍼슨이 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3쿼터까지 물오른 샌왕의 페이스에 이끌려 가던 댈러스가 사기츠키를 중심으로 4쿼터에 턱밑까지 쫓아왔을 때, 리차드 제퍼슨이 사기츠키를 막아내고,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포함해, 숱하게 댈러스 수비진을 향해 몸을 투척하며 자유투를 얻어내 승리를 지켜냈다.
어렵고,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트라이앵글 오펜스( http://jedi5b1.egloos.com/1246708). '트라이앵글 오펜스=필 잭슨'을 떠올리지만, 던컨-파커-마누 트리오가 결성된 이래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진수를 보여주는 건 샌왕이었다. 그만큼 샌왕의 시스템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리차드 제퍼슨이 이렇게 노력하는데, 이렇게 열심인데 그게 어려운 일이겠는가. 진정한 전성기를 맞이할 리차드 제퍼슨을 기대해보자. 토니 파커가 키드처럼 리차드 제퍼슨에게 알리웁 패스를 띄워주고, 리차드 제퍼슨이 마누처럼 영악해지는 그 날, 샌왕은 NBA를 정ㅋ벅ㅋ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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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1/10 21:39
3쿼터까지 12, 14점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드디어 9연패 사슬을 끊는 듯 했던 전자랜드. 그러나 3쿼터 막판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역전을 위해 수비를 강화한 상대팀 동부의 압박에 전자랜드의 PG 박성진은 마치..거인에게 멱살이 잡혀 몸이 들려, 허공에 발을 흔들어대는 모습이었다. '잘 좀 해라!' '뭣허냐!'라는 말조차 나오지 않을만큼 애처러움 그 자체였다. 그나마 큰 점수차라면 점수차이니 시간이라도 벌려고 공을 끌다가 버져비터와 함께 막슛을 던지기 일수...그렇게 전자랜드는 4쿼터 4분 12초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타임아웃을 불러야했다.
점수는 67:59, 여전히 전자랜드가 리드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동부 강동희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표명일, 박지현, 이광재의 쓰리가드를 내놓은 것이다. 전자랜드의 무기력함도 무기력함이지만, 전자랜드가 이렇게 5분간 무득점인데도 따라가지 못한 동부도 내심 갑갑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 타개책으로 쓰리가드를 내세운 것이다. 그리고 KBL에서 가장 빠를 이 세명의 가드와 챈들러, 김주성으로 이어지는 빠른 라인업으로 67:64, 3점차까지 쫓아갔다. 유도훈 코치는 또 타임아웃을 불렀다. 불안한 무언가가 임박했음을 느꼈던 것일까..유도훈 코치의 저 야릇한 미소가 뭔가 애닯다(사진)
유도훈 코치도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읽어내고 타임아웃동안 전열을 정비했다. 올해들어 부쩍 수비 문제로 말이 많은 서장훈이 3쿼터 중반 이후 다시 코트에 나왔고, 박성진의 아쉬운 리딩을 보강하기 위해 황성인도 다시 코트로 나왔다. 그렇지만 불붙기 시작한 동부의 공세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주성의 공격 리바운드가 적절히 가미되며, 챈들러의 연속 득점으로 결국 68:67, 동부가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이제 문제는 10연패가 아니었다. 4쿼터가 8분 가량 흘러갔는데도, 전자랜드가 4쿼터 무득점에 그치고 있었다. 서장훈은 챈들러-김주성의 집중마크에 슛찬스조차 잡지 못했고, 돌파가 좋은 정영삼 역시 표명일에게 완벽하게 차단당했다. 결국 4쿼터 8분 40초가 흘러서야, 공격 리바운드 가담에 나선 다니엘스가 루즈볼파울 팀파울 자유투를 얻어내 2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그 자유투 2개가 전부였다...... 동부의 풀코트프레스에 전자랜드는 이제 하프라인을 넘어서기조차 버거워했다. 신인 송수인의 분전은 경기 종료 직전 5반칙 파울로 코트를 떠날 때야 다시 상기할 수 있을 정도였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점수는 이제 7점까지 벌어졌고, 서장훈은 다시 벤치로 들어왔다. 서장훈의 저 표정이 오늘 전자랜드의 표정이 아닐까..
동부로써는 짜릿한 역전승이었겠지만, 현역 시절 '강동희킬러' 유도훈 코치의 쓰린 마음을 읽었는지, 강동희 감독은 좋아하는 내색을 하지 않고 지나가 주었다. 그리고 자막으로 KBL 한쿼터 최소 득점 기록이 달성되었음이 나옴과 동시에 비춰지는 서장훈의 뒷모습...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동부의 팬이 아닌 이상 ^3^;;, 오늘 모두 전자랜드의 승리를 내심 기대했을 것이고, 4쿼터의 이 상황에 모두 같이 멍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나 역시 전자랜드의 팬이 결코 아니다ㅋ)
오늘 전자랜드의 4쿼터를 보며, 이건 뭐 선수 한 명이 어떻게 해 볼 상황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좋은 포인트가드 한 명만 있었다면 경기가 달라졌을텐데라는 아이러니한 생각도 드는..후..ㅋ
다음 11연패 탈출 희망 경기는 공교롭게도 13일의 금요일 -_-
오리온스 원정 경기..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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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1/05 20:40
올해 셰인 베티에와 함께 휴스턴의 공동 주장으로 선임된 척 헤이즈. 척상병 시절 투지 하나만으로 버티던 헤이즈는 올해 무척 두꺼워진 신체로 달라진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NBA에서 가장 거대한 센터들인 그렉 오든과 앤드류 바이넘이 헤이즈 앞에서면 날씬해보이기까지 한다. 사람들은 그런 헤이즈를 이렇게 부른다. 척장군 ㅋ 오늘 있었던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켓츠의 연장혈전 마지막 순간의 모습들이다. 비록 맞상대 앤드류 바이넘이 17득점 17리바를 기록했지만, 경기를 본 이라면 누구도 척 헤이즈를 탓하지 못하리라.. 조현일 SBS 해설위원은 오늘의 척 헤이즈를 가리켜, "존경스럽다", "진심으로 대단하다"를 연발했다. 조현일 해설위원은 르브론, 코비, 웨이드, 하워드가 아무리 괴물스러운 모습을 보여줘도 한 번도 존경스럽다고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았던 걸(ㅋ) 감안하면 실로 이 날 헤이즈의 활약은 정말 장군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것이리라.. 보라..14득점 14리바를 기록했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파울아웃으로 나가는 미안함에 고개를 떨구는 저 모습. 그리고 끝내 팀이 패배한 순간의 저 모습..다음에 만나면 기필코 승리하고 말겠다는 눈빛을 본 건 나뿐인가..(아, 미안하다. 마지막 캡쳐 사진을 다시 보니 하필 눈감았을때 캡쳐해버렸다 ㅋ) Bonus cut 오늘 경기에서 한글로 레이커스를 머리에 그려(?) 넣은 론 아테스트. 킹스시절부터 아테스트는 머리에 그려 넣는 것으로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쪽으로 아테스트의 우상인 로드맨이 염색으로 그러한 것 처럼 ㅋ 아래는 전에 화제가 됐었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호남향우회 원피스, MLB 프린스 필더의 한글 왕자 문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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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1/03 10:21
11월 2일 있었던 피닉스 선즈vs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간의 경기...... 짧게 깎아 올린 머리처럼, 몸놀림도, 플레이도 1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했습니다. 독무대였던 2쿼터 5분여간을 캡쳐신공으로 담아봤습니다.
이날 힐의 최종 스탯은 23득점 10리바 1어시 1스틸 1블락
이번 시즌 선즈의 베스트 5가 나왔을 때, 하프코트 오펜스의 기본 셋팅입니다. 뭐 다른 팀과 진배없죠. 양 사이드에 두 스윙맨 그랜트 힐과 제이리치가 자리잡고, 윙에 두 빅맨 아마레와 프라이가 자리 잡습니다.
내쉬가 오면은 아마레가 스크린을 걸며 픽앤롤을 시도합니다. 아마레에게 패스가 여의치 않을 경우 프라이나 제이리치에게 빼줘서 3점슛을 노립니다. 즉, 픽앤팝
그런데 여기에서 아마레와 프라이 두 빅맨이 모두 골밑을 비워두고 나오기 때문에 미네의 골밑이 빕니다. 아마레의 미들슛과 돌파 그리고 프라이의 3점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이렇게 골밑이예년보다 공략하기 쉬워졌다는 점과 더불어 센터인 채닝 프라이가 3점을 던지기에 코트에 3점슛터가 내쉬, 프라이, 제이리치 3명으로 힐이 더이상 3점슛을 던져야한다는 부담을 던 점이 합쳐져 힐이 그 어느 때보다 미들레인지에서 수월하게 1:1을 펼치는 등 공격력이 더 날카로워진 모습입니다.
센터인 프라이가 3점을 던져주는 지금의 선즈, 내쉬-아마레 체제의 선즈의 여러 시즌들 중 전체적인 전력이 가장 좋다고 할 순 없지만, 공격력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공격 옵션 하나 하나가 무척 튼튼하고, 그에 따라 내쉬의 어시스트도 어느 때보다 좋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힐이 여느 때보다 맘 편하게 맹활약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선즈의 공격력도 무척 좋아졌다고 생각하구요. 이제 앞으로의 과제, 미션이라면 얼마만큼 내쉬와 힐이 체력을 유지하며 활약을 이어가느냐, 새로운 기둥 프라이가 앞으로 견제 속에 얼마만큼 버텨주느냐..이거시 관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어쨌든 결론은 힐횽 최고 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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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1/02 15:32
슈퍼맨 ㅋㅋ 아오..진짜 샤크 이래 최고의 캐릭터 굳ㅋ
나이키가 리틀페니 이후 내놓은 두번째 캐릭턴가요? MVP르브론 Most Valuable Player가 아니라 Puppets(꼭두각시 인형)이라네요.
NBA 2K10 광고에 출연한 코비와 로즈..문득 둘이 함께 뛰는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2000년대 초반 코비의 쓰리핏시절, 그러니깐 코비가 등번호 8번에 폭탄머리 시절.. 그때 로즈는..초등학교 5학년, 6학년 그 즈음이었을게다... -_-
신입 블레이크 그리핀을 놀리는 2년차 케빈 러브와 해설가 前휴스턴 감독 밴 건디 이게 젤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빨리 나아라 그리핀, 러브.. -_-
2010 팀 조던 선수들..신입 드웨인 웨이드가 역시 눈에 띈다..이제 컨버스는 어떻게 되는건가 ㅋ 정말 해마다 조던 브랜드 Jumpman의 광고처럼 구매욕구와 예술성을 완비한 광고는 없는 것 같다. 소녀시대의 친구라면 삼양라면, 삼앙라면은 영원한 내 친구를 뛰어넘는 구매욕구 즉, 나도 점프맨 브랜드의 옷이나 신발을 사면 저놈들처럼 되는건가 ㅋㅋ 라는 그런 욕구
몇 해 전 Nike의 아 갓 소울 벗 암 난 솔져어~ 그 광고의 예술성을 뛰어넘는 저 영상미
그밖에 검색 능력부족으로 찾진 못했지만, NBA 리그패스 광고도 참 괜찮다. 관중석에 있는 아무개씨가 리모콘을 누르면 코트가 뒤집어져 새로운 코트가 나와 선수들이 바뀌고, 그 아무개씨가 입고 있던 져지도 새로 바뀐 팀의 져지로 바뀌는 광고인데, 참신하다.. 재미는 없다 ㅋ
NBA가 한창 인기있던 90년대엔 이런 광고물들이 우리나라 공중파에도 나왔을텐데.. (조던 개또라이, 리틀페니, 페이튼vs홀리필드, 팀 던컨&제이윌 나이키 광고들처럼..)
이제는 케이블 스포츠채널에서도 보기 힘든, 인터넷으로 검색해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이 되어버렸다. MLB도 마찬가지..
NBA와 MLB가 다시 인기를 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물론 이건 데이빗 스턴 총재가 해야될 고민이겠지만.. 내 나름의 해결책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카라, 브아걸, 4미닛, 2NE1, 티아라... 이런 애들이 과거 마지막 승부처럼 스포츠드라마를 찍는 것이다. 찍을 내용이 없음 마지막 승부 리메이크나 슬램덩크 실사드라마라던지..왜 여자라고 안될 것 있나.. 출연진도 많으니깐 거 요새 트렌드처럼 남장여자로다가..윤아가 장동건 역할, 산다라박이 손지창 역할...한듣보가 강백호, 구하라가 서태웅..재밌지 않을까? 시청률 80% 나올 것 같은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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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2009/10/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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