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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 사이즈모어'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4/12 까라면 까 (4)

까라면 까

MLB 2008/04/12 21:22
#1 진흙구덩이

등장인물

조 매든 - 탬파베이 감독
BJ 업튼 - 탬파베이 스타 중견수
존 웨버 - 탬파베이 마이너 중견수

에릭 웻지 - 클리브랜드 감독
그래디 사이즈모어 - 클리브랜드 스타 중견수
호세 콘스탱자 - 클리브랜드 마이너 중견수

2008 메이져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가 한창이었던 지난 3월 20일 플로리다 윈터해븐 야구장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브랜드 인디언스간의 경기가 있었다. 그러나 전날 내린 폭우로 인해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특히, 중견수가 위치한 부근에는 약간의 물이 고여 진흙구덩이마저 생겼다.

매든 : (진흙구덩이를 쳐다보며) 쉣! 오늘 업튼 지명으로 나가라
업튼 : (진흙구덩이를 쳐다보며) 옙!
매든 : (진흙구덩이를 쳐다보며) 근데 중견수로 누굴 내보내지...

중견수가 가능한 탬파베이의 외야수들은 모두 매든의 시선을 피한다.

매든 : (진흙구덩이를 쳐다보며) 막내 누구냐?
웨버 : (진흙구덩이를 쳐다보며) 열심히 뛰겠습니다.

300여 경기 연속 출장 중인 신세대 철인 사이즈모어를 데리고 있는 웨지 감독 역시 탬파베이 덕아웃의 이야기를 듣고 사이즈모어를 부른다.

웨지 : (진흙구덩이를 쳐다보며) 너도 쉬어라. 넌 아에 오늘 뛰지마
사이즈모어 : (진흙구덩이를 쳐다보며) 그러죠 훗.
웨지 : (진흙구덩이를 쳐다보며) 그럼 우린 누굴 내보내나..
콘스탱자 : (진흙구덩이를 쳐다보며) 제가 막냅니다!

수비위치로 향하는 인디언스의 중견수 콘스탱자. 진흙구덩이에 누군가 손가락으로 글씨를 써놓았다. 웨버가 써놓은 듯 한 글씨를 자세히 보니,

「ㅆㅂ 매든 ㅆㅂ 업튼」

콘스탱자 : (탬파 덕아웃을 보며) 웨버형..

콘스탱자 역시 웨버가 써놓은 글씨 옆에 쪼그려 앉아 글씨를 썼다.

「화이팅! 웨버형!」

진흙구덩이에서 맞이한 모처럼만의 기회. 그러나 서 있는 곳은 진흙구덩이. 양팀 감독들은 진흙구덩이의 선수들을 쳐다보지 않았다. 매든은 업튼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고, 웨지는 사이즈모어가 심심할까봐 자꾸 재미없는 농담을 건네고 있다. 진흙구덩이에서 꽃피운 두 마이너리거의 우정은 결국..

존 웨버 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
호세 콘스탱자 4타수 2안타

라는 좋은 성적으로 승화했다.

The Indians and Rays scratched Grady Sizemore and B.J. Upton respectively Thursday because of poor conditions at Chain O'Lakes Park. According to the Tampa Tribune, there was a big puddle of water in center field and neither team wanted to risk its young star. Upton is DHing and Sizemore was given the day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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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김

등장인물

론 가든하이어 - 미네소타 감독
크렉 먼로 - 미네소타 외야수 겸 지명타자
제이슨 쿠벨 - 미네소타 외야수 겸 지명타자

2008년 4월 12일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그러나 기온이 영상 10도 언저리의  쌀쌀한 날씨였다. 더구나 밤경기.

가든하이어 : (입김을 내불며) 아 ㅆㅂ 열라 춥네
먼로 : (입김을 내불며) 그러게요 ㅎㅎ
가든하이어 : (입김을 내불며) 그치? 너도 춥지? 난 또 나만 늙어서 춥나 했다.
먼로 : (입김을 내불며) 아니, 형~! 왜 그런 소리를 해! ㅎㅎㅎ
가든하이어 : (입김을 내불며) 형? ㅎㅎㅎ

올시즌 미네소타 주전 우익수는 마이클 커다이어. 그렇지만 부상으로 인해 마이너에서 올라온 디나드 스판이 대체요원으로 뛰고 있지만 영 신통치 않았다.

가든하이어 : (입김을 내불며) 스판..쓰판..쓰팔..ㅆㅂ
먼로 : (입김을 내불며) 원래 저 맘 때가 다들 그렇죠.
가든하이어 : (입김을 내불며) 안되겠다. 오늘 우익수 다른 놈으로 가야겠어!
먼로 : (입김을 내불다) 콜록 콜록 콜록 콜록
가든하이어 : (입김을 내불며) 먼로 너는 오늘 지명으로 나가라, 감기 걸렸냐? 에이그..
쿠벨 : (먼로를 쳐다보다) 콜록 콜록 콜록 콜록 콜록 콜록
가든하이어 : (먼로를 쳐다보다) 어랍쇼?
쿠벨 : (가든하이어를 한 번 힐끔 쳐다보다) 콜록 콜록 우웩 콜록 우웩 콜록 콜록
가든하이어 : (쿠벨을 쳐다보며) 아~아~! 에이그 말을 하지. 그리 뛰고 싶었어?
                                           그래 오늘 쿠벨 우익수로 나가라
쿠벨 : (우익수 쪽을 쳐다보며) 콜록 콜록 콜록 콜록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지며) 콜..록..콜..록..훌쩍..

Jason Kubel is normally the Twins' designated hitter, but he started in right field Wednesday in Chicago so manager Ron Gardenhire could include Craig Monroe in the lineup as well. And how did Gardenhire decide which player to put in the outfield on a night with temperatures in the mid-30s? "Kubel's a young guy, he can run around and stay warm," Gardenhire said. "Young players have to put up with the 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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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화 내용은 픽션인 거 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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