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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08/07/05 22:00
오늘 경기 전 애틀랜타 불펜에 반가운 얼굴이 모습을 비췄다. 존 스몰츠. 올시즌 마이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다, 메이져에 올라와서는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는 영건 찰리 모튼을 가르치고 있었다. 스몰츠는 얼마 전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아 현재 시즌아웃된 상태. 모튼을 가르치는 내내 스몰츠는 오른팔을 꿈쩍도 하지 못한 채 왼손으로 이리저리 가르키며, 가르치고 있었다. 이제 식을 때도 된 것 같지만, 스몰츠는 야구공이 그렇게도 좋은지 움직이지도 못하는 오른손에 야구공을 꽉 쥐고 있었다. 스몰츠는 좋은 유망주이다. 스몰츠..유망주..? 이건 뭥미?! 그래, 이제 힘든 재활을 포기하고 유니폼을 당장 벗더라도 명예의 전당행이 확실시되는 노장 투수를 가리켜 유망주라 한 건 아니다. 스몰츠는 좋은 지도자 유망주이다. 그의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면, 그리고 위와 같은 식지 않은 열정을 보노라면 정말 큰 기대가 된다. 애틀랜타 감독 존 스몰츠. 투수코치 존 스몰츠..아직 낯설겠지만, 두고 보시라. 포스트시즌 최다승의 스몰츠는 2000년 플레이오프 NL 디비젼에서 팀이 세인트루이스에게 허망하게 지는 걸 벤치에서 바라만봐야 했다. 팔꿈치 수술로 공을 던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타격에도 소질이 있는 스몰츠는 이때 바비 칵스 감독에게 본인을 타자로 로스터에 포함시켜달라고 부탁했었다고 한다. 물론 씨알도 안맥히는 부탁이었지만, 이때 만약 칵스 감독이 스몰츠를 타자로 기용했다면, 우린 개그니와 구원왕 경쟁을 펼치던 스몰츠도, 3000K를 달성한 스몰츠도 못볼뻔 하지 않았나 싶다. ..아, 물론 릭 앤키엘보다 앞서 팀의 4번타자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스몰츠는 투수가 겪어야 하는 가장 큰 부상을 모두 경험했다. 팔꿈치와 어깨 부상. 1990년대 후반, 스몰츠는 지긋지긋한 팔꿈치 부상으로 팔을 들 수 없을 정도로 팔꿈치가 아파오자, 오버핸드 투구폼에서 쓰리쿼터, 사이드암, 너클볼러 등 다양한 투구폼으로 공을 뿌렸다. 당시만해도 지금처럼 토미존 서저리가 익숙치 않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아픈 팔로 마운드에 남았던 스몰츠는 결국 토미존 서저리를 받았고, 열심히 재활한 덕에 싱싱한 구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애틀랜타 투수진의 구성 문제도 있었고, 스몰츠의 순조롭지 못한 복귀도 있고 해서, 2001년 토미존 서저리에서 돌아온 스몰츠는 몇 번의 선발 등판 끝에 마무리로 변신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2005년 팀 투수진 구성 문제와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90년대의 영화는 뒤로한채 점점 나빠지는 팀 전력때문에 무리를 한 까닭일까. 스몰츠는 올해 어깨에 탈이 왔고, 현재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찍 마감한 상태다. 스몰츠에게 있어 탄탄대로란 없었다. 지금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을만큼, 부상도 부상이지만, 부진도 한부진했었다. 메이져리그 4년차였던 1991년에는 전반기 2승 11패를 기록하며, 지독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다. 또한, 풀타임 마무리 첫해였던 2002년 4월엔 0.2이닝 8자책 희대의 대방화를 포함해, 지금의 조 보로색히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깨진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겨내면 그 뿐이다. "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쏘냐!" 라는 정신으로. 1991년 스몰츠는 수많은 주위의 조언과 개인 상담사와의 꾸준한 상담으로 후반기엔 12승 2패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슬럼프를 탈출했다. 나아가 그 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해서는 미네소타 에이스 잭 모리스와 지금도 회자되는 희대의 투수전을 펼치기도 했다. 2002년엔 어떠했는가. 4월에 저렇게 처참히 짓밟혔지만, 결국 그해 55세이브를 기록하며 NL 세이브 최다 기록을 갈아치워버렸다. 그래, 왼손 투수만의 문제점은 모를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말곤 스몰츠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란 없다. 딱 지금의 애틀랜타 루키 투수 자이어 져전스와 같은 출발이었다. 디트로이트에서 건너온 듣보잡 유망주. 그리고 지금은 한 차례 사이영상과 통산 3000탈삼진, 포스트시즌 최다승을 비롯, 전무후무한 200승 200세이브를 향해 항해를 멈추지 않는 현역 레전드가 되었다. 그사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그 누구보다 수많은 난관을 겪었고 말이다. 덩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힘들다는 찰리 모튼과 같은 유망주를 보면, 그 누구보다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 알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데 내 어찌 좋은 지도자 유망주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모튼을 가르치는 모습에 두 가지 감정이 들었다. 하나는 지금껏 말해왔던 것 처럼 좋은 지도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반가움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이제 어쩌면 저런 모습밖에 볼 수 없구나',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 그래, 아직 스몰츠의 현역은 끝나지 않았다. 오른팔을 움직이지도 못하면서, 오른손에 야구공을 손에 꽉 쥔 고집스런 40대 대머리 아저씨의 집념을 그 누가 말릴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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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08/06/21 23:25
6월도 막바지, 4,5,6 - 7,8,9월.. 현실적인 전반기가 끝나가는 즈음 절찬리 상영 중인 MLB 불펜극장 관람 한 번 어떨런지 싶다. 스릴러 전문 에릭 개그니는 아쉽게도 이번 영화엔 출연하지 않지만, 만만치 않은 배우들이 대기 중이니 실망치마라. 본인이 관람했던 극장이 나오거든 서슴치말고 아는체 하길 바라며..
연출 : 짐 릴랜드 주연 : 잭 마이너, 토드 존스, 바비 셰이
오늘(6월 21일)까지 팀당 약 75경기를 소화한 현재, 디트로이트 불펜극장은 23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9번을 블론하며, 세이브 성공률 61%를 마크하고 있다. 같은 지구 라이벌 팀 조모 대인의 맹활약으로 눈에 띄지 않지만, 자연스러운 스릴러 연기가 일품이라는 평이다. 올해 디트로이트 불펜극장의 탑스타가 된 마이너도 마이너지만, 여전히 주연 자리를 맡고 있는 베테랑 배우 토드 존스의 활약 역시 여전하다. 요즘 배우들의 대세인 탈삼진보다는 정통적인 맞춰잡는 피칭에 일가견이 있는 존스는 현재 평점 4.10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연출 : 클린트 허들 주연 : 매니 코파스, 브라이언 풴테스, 타일러 벅홀츠
콜로라도 불펜극장은 현재까지 30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12번을 블론하며, 세이브 성공률 60%를 마크하고 있는 신생 인기 극장이다. 특히, 코파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막강 마무리 투수라는 배역에서 올해 방화범으로 180도 연기 변신을 하며 올해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마무리 역을 맡은 풴테스가 언제 뉴욕 브로드웨이로 진출할 지 모르기에 다시 한 번 놀라운 반전이 예상되고 있다. 관객의 발걸음이 멈출 수가 없는 이유이다.
연출 : 없음 주연 : 빌리 와그너, 애론 해일만, 페드로 펠리시아노, 스캇 션와이즈
아이돌 출신 주제에 이제 중견 배우급의 연령이 됐다고 와그너가 연기파 신인 배우들을 갈구고 있다는 흉흉한 뉴스가 나온 것도 잠시, 3연속 블론이라는 메츠 극장 사상 초유의 잭팟을 터뜨리며 역시 와그너는 죽지 않았음을 관객들에게 알렸다. 해일을 일으키고 있는 해일만을 위시로 펠리시아노, 션와이즈가 무난한 연기를 선보이지만, 역시 관객은 와그너의 스릴러 연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2.10이라는 낮은 평점에도 불구, 와그너는 일단 호연이 필요할 땐 반드시 보답하는 남자이다.
각본, 연출, 주연 : JJ 퍼츠 (모노드라마)
이보다 완벽한 연기는 있을 수 없다. 지난해 완벽한 왕자의 모습을 보여준 퍼츠는 올시즌 5점 만점의 평점에서 무려 5.21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받으며, 완벽하게 거지의 모습을 연기해내고 있다. 일부 관객들은 진짜 거지라며 치를 떨고 있단다. 그의 신이 내린 듯한 연기에 결국 단장, 감독 모두 속았고, 결국 극장 운영에서 손을 땔 수밖에 없었다. 현재 퍼츠는 잠시 극장을 떠나, 새로운 각본을 집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출 : 바비 칵스 주연 : 제프 베넷, 매니 아코스타, 블레인 보이어, 윌 오먼
올시즌 현재 최다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애틀랜타 극장의 영화들은 이제 날이면 날마다 반전이라며 관객들이 지루하다는 평이다. 이에 중견배우 스몰츠는 무기한 극장을 떠난 상태며, 그의 후계자 소리를 듣던 소리아노 역시 재충전 중이다. 정극 연기의 달인인 마곤이 현재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베넷, 아코스타, 보이어, 오먼 4인방이 펼치는 일품 스릴러 연기는 아무리 지루하다고 해도 결국 발길을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는 극장의 시청률 보증 수표이다. 올시즌 현재 22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10번을 블론하며, 세이브 성공률 55%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세이브 찬스를 넘어선 상황에서의 극적인 반전은 빼놓은 수치이므로 사실 크게 신뢰할만한 자료는 되지 못한다는 평이다. 반전의 미학가인 연출가 칵스 감독은 반전도 강-강-강-중간-약이 있다며 날마다 새로운 반전을 위해선 세이브 성공률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출 : 프레디 곤잘레스 주연 : 케빈 그렉, 리넬 핀토, 저스틴 밀러, 맷 린드스트롬
이웃한 애틀 극장의 베테랑 연출가 칵스의 영향일까? 정극 연기로 사랑을 받던 플로리다 극장의 곤잘레스 감독은 최근 뜻하지 않게 멜로, 코미디, 아동 영화 등 장르에 구분없이 서툰 반전을 시도하며 평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렇지만,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는 그렉, 핀토, 밀러 그리고 떠오르는 신예 린드스트롬의 호연으로 관객들은 반전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채 영화 관람을 끝내고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현재 23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11번을 블론하며, 세이브 성공률 52%에 그치고 있지만, 관객들은 전혀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연출 : 매니 액타 주연 : 루이스 아얄라, 존 로쉬, 사울 리베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흔히 사람들은 할리우드라 부른다. 지미롤, 핸리, 레예스, 유넬과 같은 특급 유격수들이 뭉태기로 모여있고, 산타나, 페드로와 같은 외계인도 둘이나 있고, 명예의 전당에서 출퇴근하는 스몰츠와 글래빈이 사는 곳, 바로 할리우드이다. 역시 불펜극장 역시 문전성시이다. 메츠, 애틀, 플로리다에 질세라 워싱턴 역시 최근에 피치를 올리며 극장 운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워싱턴 극장은 올시즌 현재 29번의 세이브 찬스에서 14번을 블론하며, 세이브 성공률 52%를 마크, 라이벌 플로리다 극장과 같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극장의 스타는 집필로 인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채드 코데로도 아니요, 농구선수인지 헷갈리는 로쉬도 아니요, 바로 공없이 던지는 루이스 아얄라이다. 짝퉁 리베라, 사울 리베라 역시 혼을 빼놓는 반전 연기로 아얄라의 연기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는 평이다.
연출 : 론 워싱턴 주연 : 제일제당, 이봉원
텍사스는 역시 낭만이 있는 곳이다. 스릴러 영화의 거봉,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의 극장답게 늘 품격높은 극을 선보이고 있다. 누가 쓰리스타 계열의 체일제당이 무너질 줄 알았으랴! 누가 이봉원이 개그가 아닌 스릴러 연기를 펼치리라 예상했으랴! 역시 관록이 살아있다.
연출 : 웨찌 주연 : 조보, 방탄코트, 페레즈, 불바야시
전통의 클리브랜드 불펜극장을 빼놓고는 이번 이야기를 진행할 수 없을 것이다. 갑작스레 달인 조보가 집필을 하겠다며 극장을 떠나서 관객이 뜸해서 그렇지, 조보가 출연하는한 이야기는 다르다. 그새 조보의 연기 노하우를 습득한 방탄코트, 페레즈, 불바야시는 이번 조보의 컴백과 함께 놀라운 앙상블을 이루며 관객의 넋을 빼놓고 있다. 직접 연출한 웨찌 감독 역시 전율을 일으키며 실신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최근엔 조보보다 찢어진 방탄코트를 입고 무아지경의 연기를 선보이는 베탄코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예술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다.
연출 : 버드 블랙 주연 : 트레버 호프만, 히스 벨, 클러 메레디스
어찌보면 해피엔딩만 추구하던 샌디에고 극장은 최근 가장 무덥다는 2008년 여름을 맞아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반전영화를 내놓았다. 주연은 놀랍게도 트레버 호프만. 그간 지옥의 종소리라는 작품에서 반전없는 연기를 선보여왔던 호프만은 처음인데도 불구 농익은 반전 연기로 트레버가 아니라 더스틴 호프만아니냔 소리까지 듣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4회에 빛나는 명배우 그렉 매덕스와 공동 주연한 작품에서 매덕스의 뒷통수를 치는 연기는 아직까지 관객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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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08/06/10 18:21

그렇다, 켄 그리피 주니어의 통산 600호 홈런 소식이다. 이왕이면 홈에서 많은 이들의 환호성 속에 터지길 바랐건만, 좋지 않은 말년 운세처럼 하필 텅 빈 플로리다 원정 경기에서 그 흔한 커튼콜도 없이 대기록이 작성됐다. "경기가 끝나고 핸드폰을 켜보니, 문자가 72개 왔고, 부재중 통화가 18건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네요. 먼저 엄마한테 답문부터 보내야죠." - 그리피 그렇지만, 그렇다. 이게 바로 그리피다. 소탈한 슈퍼스타.. 어쩌면 이렇게 느닷없이, 채 준비도 하기 전에 대사를 치뤄버린게 어울리는 것도 같다. 그러나 돌아보면 너무나 화려했던 그리피..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1989년 MLB 입문부터 화려했다. 바로 MLB 역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MLB 현역이 되었기 때문이다. 1990년에 아버지 켄 그리피 시니어가 시애틀에 합류해 역시 역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한 팀에서 선수로 뛰게 되었고, 그 해 9월에 역시 역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록에 이름을 남겼다. 이후 그리피는 1990년대 MLB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다.
| Sea |
G |
AB |
R |
H |
2B |
3B |
HR |
RBI |
SO |
BB |
SB |
CS |
BA |
OBP |
SLG |
OPS |
| 1989 |
127 |
455 |
61 |
120 |
23 |
0 |
16 |
61 |
83 |
44 |
16 |
7 |
.264 |
.329 |
.420 |
.749 |
| 1990 |
155 |
597 |
91 |
179 |
28 |
7 |
22 |
80 |
81 |
63 |
16 |
11 |
.300 |
.366 |
.481 |
.847 |
| 1991 |
154 |
548 |
76 |
179 |
42 |
1 |
22 |
100 |
82 |
71 |
18 |
6 |
.327 |
.399 |
.527 |
.926 |
| 1992 |
142 |
565 |
83 |
174 |
39 |
4 |
27 |
103 |
67 |
44 |
10 |
5 |
.308 |
.361 |
.535 |
.896 |
| 1993 |
156 |
582 |
113 |
180 |
38 |
3 |
45 |
109 |
91 |
96 |
17 |
9 |
.309 |
.408 |
.617 |
1.025 |
| 1994 |
111 |
433 |
94 |
140 |
24 |
4 |
40 |
90 |
73 |
56 |
11 |
3 |
.323 |
.402 |
.674 |
1.076 |
| 1995 |
72 |
260 |
52 |
67 |
7 |
0 |
17 |
42 |
53 |
52 |
4 |
2 |
.258 |
.379 |
.481 |
.860 |
| 1996 |
140 |
545 |
125 |
165 |
26 |
2 |
49 |
140 |
104 |
78 |
16 |
1 |
.303 |
.392 |
.628 |
1.020 |
| 1997 |
157 |
608 |
125 |
185 |
34 |
3 |
56 |
147 |
121 |
76 |
15 |
4 |
.304 |
.382 |
.646 |
1.028 |
| 1998 |
161 |
633 |
120 |
180 |
33 |
3 |
56 |
146 |
121 |
76 |
20 |
5 |
.284 |
.365 |
.611 |
.976 |
| 1999 |
160 |
606 |
123 |
173 |
26 |
3 |
48 |
134 |
108 |
91 |
24 |
7 |
.285 |
.384 |
.576 |
.966 | 19살에 메이져리그에 데뷔해 11년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거둔 그리피의 스탯이다. 매력적인 스탯도 스탯이지만, 그리피는 이러한 화려한 공격력뿐만 아니라 중견수 수비 역시 불세출이었다. 그리피를 두고 MLB 역대 최고의 중견수로 꼽는데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1999년 가을, 시애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그리피가 고향에서 뛰고 싶다며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게 된다. 아버지 켄 그리피 시니어가 활약했던 곳이자 그리피의 고향인 신시내티로 말이다. 시애틀에서 달았던 등번호 24번도 아버지의 등번호였던 30번으로 바꾸며, 신시내티에서 새롭고도 상쾌한 2000년대를 맞이하나 싶었지만, 역시 세상은 원하는대로만 돌아가진 않았다. 갑작스런 이적에 하늘이 놀라서 그런걸까? 그리피의 몸이 놀라기 시작했고, 우리들은 그리피의 부상 뉴스들로 놀라기 시작했다. 2001년 홈으로 파고 들던 그리피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햄스트링이 파열된 것이다. 이후 다이빙 캐치 후 어깨 부상 등 부푼 꿈을 가지고 신시내티로 왔던 그리피는 부상으로 최전성기를 날렸다.
| Cin |
G |
AB |
R |
H |
2B |
3B |
HR |
RBI |
SO |
BB |
SB |
CS |
BA |
OBP |
SLG |
OPS |
| 2000 |
145 |
520 |
100 |
141 |
22 |
3 |
40 |
118 |
117 |
94 |
6 |
4 |
.271 |
.387 |
.556 |
.943 |
| 2001 |
111 |
364 |
57 |
104 |
20 |
2 |
22 |
65 |
72 |
44 |
2 |
0 |
.286 |
.365 |
.533 |
.898 |
| 2002 |
70 |
197 |
17 |
52 |
8 |
0 |
8 |
23 |
39 |
28 |
1 |
2 |
.264 |
.358 |
.426 |
.784 |
| 2003 |
53 |
166 |
34 |
41 |
12 |
1 |
13 |
26 |
44 |
27 |
1 |
0 |
.247 |
.370 |
.566 |
.936 |
| 2004 |
83 |
300 |
49 |
76 |
18 |
0 |
20 |
60 |
67 |
44 |
1 |
0 |
.253 |
.351 |
.513 |
.864 |
| 2005 |
128 |
491 |
85 |
148 |
30 |
0 |
35 |
92 |
93 |
54 |
0 |
1 |
.301 |
.369 |
.576 |
.945 |
| 2006 |
109 |
428 |
62 |
108 |
19 |
0 |
27 |
72 |
78 |
39 |
0 |
0 |
.252 |
.316 |
.486 |
.802 |
| 2007 |
144 |
528 |
78 |
146 |
24 |
1 |
30 |
93 |
99 |
85 |
6 |
1 |
.277 |
.372 |
.496 |
.868 | 악몽같은, 아니 지옥같은 부상으로 그리피는 많은 것을 잃었다. 역사상 가장 좋았던 홈런 페이스, 10년 연속 골드글러브에 빛나던 완벽한 중견수 수비 그리고 전성기. 그렇지만, 잃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팬들의 사랑. 작년 그리피=중견수의 중견수를 포기하고,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기는 아픔을 겪었지만, 팬들은 8년만에 올스타 주전 선수로 그리피를 뽑으며 위로했다. 많은 이들은 이제 통산 홈런리스트 1위 자리를 지키는 배리 본즈의 기록을 향해 뛰어달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래, 1위가 누가 됐든, 그리피가 통산 홈런왕이 된다면 기분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게 1순위가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본즈를 옹호하지도, 욕하지도 않는다. 분명 잘못은 했지만, 웬지 본즈에게 모든 걸 덤탱이 씌우는 처사가 아니꼽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본즈를 응원하지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그저 옹호하지도, 욕하지도 않을 뿐이다. 그래, 그리피가 통산 홈런 1위, 홈런왕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좋은 것이다. 앞으로 최소 5, 6년은 철인같이 그리피가 뛰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모든 본좌들이 인터뷰로 밝히듯이 본좌들은 숫자를 숫자 나부랭이 취급한다. 당신이 전지현, 김태희 팬이라면, 전지현과 김태희가 CF뿐만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에서 연기도 잘 하길 바랄 것이다. 그렇다. 그리피의 팬이라면, 무관의 제왕이 될지도 모를 그리피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길 바라는게 역시 1순위일 것이다. 역시 자연스레 우리의 관심사는 향후 그리피의 홈런 갯수가 아닌 거취가 될 것이다. 역시 베테랑이 되면, 데뷔팀이 고향이 되는 까닭일까. 20대의 그리피는 고향 신시내티로 오길 바랐지만, 30대, 아니 이제 불혹이 되는 그리피는 고향팀 시애틀로의 복귀를 조심스레 밝혔다. 그리고 이에 따라 신시내티 역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베테랑인 그리피를 트레이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고 큰 마일스톤인 600홈런 고지가 달성되었기에 트레이드는 이제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시애틀로의 복귀도 좋고, 어디래도 좋다. 그리피와 구단 모두의 마음이 바뀌어 쇼부를 보겠다며 신시내티에 남아 신시내티 부활 작업을 펼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시애틀을 비롯한 AL 팀으로 이적한다면, 아마 이제 그리피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장하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다. 많은 이들이 지명타자를 반쪽자리 선수라 폄하하지만, 그리피가 DH로 출장하는한 그런 말을 할 사람은 아마 그리피 본인 뿐일 것이다. 어디로 가건, 무슨 역할을 맡던, 그저 건강히 결정적인 순간에 빅샷만 날려주면 좋겠다. 당신이 MLB선수로 켄 그리피 주니어를 가장 좋아하는데, 누가 왜 그리피가 가장 좋으냐 묻는다면, 그저 그리피의 '멋있는'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캐간지'라고도 부족한, 그 뭔가 뭐랄까..그래, ooo한(는) 그리피의 스윙을 보여주면 될 것이다. 모두들 알잖나. 좋아하는데엔 이유가 없다고. 나는 덧붙여 나중에 "너는 oooo년 월드시리즈에서 ooo을 상대로 끝내기 결승 홈런을 친 것을 보고도 그러느냐"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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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08/06/06 12:40
실로 나이스 타이밍에 터진 커다란 한 방이다. 켄 그리피 주니어의 600번째 홈런이 터진 뒤라면, 작은 한 방이었을 것이고, 매니의 500홈런 직후에 터졌다면 묻혔을테니 말이다. 아, 아, 진정 나이스 타이밍이란 그게 아니지. 바로 스몰츠를 잃은 애틀팬들의 등을 토닥여 준 위로의 한 방이기 때문에 나이스 타이밍인 것이다. 전설의 500홈런 클럽도 시시해진 요즈음 사실 400홈런이 그 무슨 대수이겠느냐만은, 그 무슨 대수는 이산에서 찾길 바라며, 앞선 의미도 의미이거니와 치퍼의 400홈런은 매우 값진 기록임에 틀림없다. 레전드 미키 맨틀과 에디 머레이에 이은 MLB 역대 세번째 스위치 히터 400홈런이기 때문이다. 스위치 히터.. 참으로 묘한 다섯 글자이다. 지금 당장 MLB 로스터를 살펴보면 스위치 히터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정도로 어느 정도 그 수는 있다. 그렇지만 뛰어난 활약을 오랫동안 펼친 스위치 히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어제까지 스위치 히터로써 통산 홈런 400개 이상을 때려낸 선수가 맨틀과 머레이, 단 두 명 뿐이라는 것에서도 쉬이 알 수 있잖은가. 한 타석에서만 치는 타자들도 슬럼프가 잦고, 은퇴하는 순간까지 타격 연습에 매진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게 야구이며, MLB이다. 여러 장점들이 있어 뵈고, 쉬울 것 같은 스위치 히터는 이러한 많은 연습량과 그 효율성때문에 사실 힘든 '직업'이다. 그렇지만 스위치히터가 좋은 다섯 가지 이유가 여기 있다. 첫째, 좌완스페셜리스트와 같은 직업과 그 직업을 가진 투수를 투입하려는 감독의 의지 상실이 있다. 일단 전술 싸움에서 스위치 히터가 무조건 한 수 잡고 들어가는 것이다. 두번째, 부진에 빠진 선수들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좌상바' '우상바'라는 말이 있다. 좌투수 상대 바보, 우투수 상대 바보라는 말이다. 대게 우타자는 우투수에게, 좌타자는 좌투수에게, 특히, 좌타자의 경우가 심한데, 스위치 히터는 그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세번째, 유망주들에게 좋은 옵션이 된다. 크게는 두번째와 같은 맥락이며, 좌우 타석에 모두 들어서며 어떤 타석에서 본인이 더 나은지 알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라델피아 레전드 마이크 슈밋이 원래 스위치 히터였으나, MLB에서 우타자로 활약하며 맹위를 떨친 사례가 있다. 네번째, 네..번..째..네..번....째..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다람쥐 챗바퀴 돌 듯 똑같은 야구 경기동안 스위치 히터가 상대 투수가 바뀜에 따라 타석을 오가는 모습은 최소 1초 동안이라도 팬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되니 말이다. 다...다섯번째는 바로 헬멧 제조 시장의 활성화이다. 치퍼의 경우만 봐도, 좌타석용 헬멧, 우타석용 헬멧, 이렇게 두 개의 헬멧을 가지고 있으니, 이는 바로 헬멧 제조 산업에 큰 매출 상승 요인으로 직결된다. 스위치 히터가 한 명 늘수록 우리네 일자리가 하나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 결론은 오늘 치퍼의 통산 400번째 홈런은 값진 기록이란 이야기다. 그렇다. 랜스 버크만, 카를로스 벨트란, 티렉스가 장차 치퍼의 기록을 넘어설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누군가 또 3000K 클럽에 가입할 것이고, 매니의 500홈런도 수많은 500홈런 클럽 리스트의 한 줄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봤는지 안봤는지, 응원했는지 안했는지, 가슴이 뛰었는지 졸였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수첩에 두 개 남았다. 모두 끝없는 설레발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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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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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08/05/30 13:17
Honorable Mention : T. Tulowitzki .152, T. Pena jr .160
Honorable Mention : C. Pena 65, J. Upton 63, M. Reynolds 62
Honorable Mention : H. Ramirez 5, J. Reyes 5, B. Roberts 5
Honorable Mention : J. Roney 11, J. Castillo 11, D. Ortiz 10
Honorable Mention : B. Myers 15, J. Santana 12, J. Cueto 12
Honorable Mention : E. Gagne 5, K. Wood 4, H. Okajima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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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08/05/27 19:26
1. 존 스몰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머틀비치(AA) 브레이브스에 뛰고 있는 존 스몰츠는 눈여겨 볼만한 대형 투수 유망주이다. 90마일 중후반대의 패스트볼과 80마일 후반대에 이르는 슬라이더,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 투심 등 레퍼토리가 다양하며 선발과 마무리를 모두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무리한 슬라이더때문에 부상이 우려되니 향후 전망은 미지수이다. 부상만 없다면 장차 명예의 전당도 노려볼만한 재목이다. 6월초 즈음 메이져로 콜업된다고 하니 이 루키의 활약상을 다함께 지켜보자. 2. 페드로 마르티네즈
뉴욕 메츠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뛰고 있는 루키 페드로 마르티네즈 역시 지나칠 수 없는 영건이다. 비록 직구 구속이 90마일 언저리에서 놀고 있지만, 체인지업, 투심,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마찬가지로 6월 초에 메이져 콜업이 유력시되니 모두 주목해보자. 3. 제이크 웨스트브룩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아칸 에어로스에서 뛰고 있는 제이크 웨스트브룩은 부상으로 DL에 들어간 인디언스의 영건 파우스토 카모나의 대체자원으로 꼽히는 마이너 탑 싱커볼러이다. 구질이 다양하지 않지만, 공끝이 매우 지저분한 싱커는 당장 메이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게 중론. 카모나의 갑작스러운 DL행에 따라 다음 카모나 등판 때 메이져로 승격한다고 한다. 4.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리리아노는 떠나간 에이스 요한 산타나를 이을 트윈스의 희망으로 꼽히고 있다. 교과서적인 투구폼으로 꼽히고 있지만, 일부는 부상의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한다고들 한다. 좌완에 90마일 중반대에 이르는 강력함 포심과 칼날같은 슬라이더가 주무기이며, 제구력 역시 뛰어나다고 한다. 5월 들어 쾌조의 피칭을 이어갔지만, 어제 불안한 모습 끝에 무너지며 메이져 콜업 시기는 다소 늦춰질 것 같다. 5. 조엘 주마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발견한 조엘 주마야는 실로 대단했다. 이날 스카우터들의 스피드건에 찍힌 포심 최저구속이 98마일이었으니 말이다. 주마야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103마일까지도 던질 수 있다고 한다. 장차 디트로이트 마무리로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올 후반기 메이져 콜업을 기대해보자. 6. 마이크 곤잘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배팅볼을 던지던 놀라운 투수가 있었으니, 바로 마곤이라 불리우는 마이크 곤잘레스라는 루키였다. 이 좌완 파이어볼러를 두고 바비 칵스 애틀랜타 감독은 이 복병을 전반기 안에 콜업시킬 예정이라 밝혔으며, 보직은 루키에겐 파격적인 셋업맨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가져보라고 했다. 7. 제이슨 슈미트
LA 다저스의 특급 루키로는 클레이튼 커쇼만이 있는 것이 아녔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인랜드 임파이어에서 뛰고 있는 우완 정통파 제이슨 슈미트 역시 장래가 촉망되는 특급 영건이라 할 만 하다. 뜨거운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을 먹던 슈미트는 호빵을 먹지 않으면 강속구를 뿌릴 수 없다는 본인만의 징크스를 슬며시 밝혀왔다. 징크스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이날 스피드건에 찍힌 슈미트의 최고 구속은 93마일이었다. 최근 라이벌 커쇼의 승격으로 당분간 메이져 승격이 있을 것 같진 않지만, 잊지 말아야 할 영건임엔 틀림없다. 8. 마크 멀더세인트루이스 카디날스 확장 스프링캠프에는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오는 키가 큰 루키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좌완 마크 멀더.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에 컷패스트볼, 스플리터 등이 장기인 멀더는 똑부러지지 않은 카디날스 로테이션에 합류할 0순위로 꼽히고 있다. 다만, 시원찮은 몸상태가 관건으로 보이는데 빠르면 6월 내 메이져 승격도 노려봄직 하다. 9. 크리스 카펜터마찬가지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스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발견한 좋은 우완 정통파이다. 90마일 중후반대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에, 커브,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카펜터는 장차 카디날스의 에이스감으로 손색이 없어보인다. 빠르면 올스타 브레이크 후, 늦어도 9월 확장 로스터 기간에는 세인트루이스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리라 예상된다. < |